[스포츠춘추]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이끈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위기의 한국 축구를 구할 소방수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월 27일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지난 16일 경질한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황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위원회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비롯해 고정운 김포 FC 감독, 전경준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송명원 전 광주 FC 수석코치, 박성배 숭실대 감독, 박주호 해설위원, 이영진 전 베트남 대표팀 코치, 윤덕여 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이상기 QMIT
[스포츠춘추]고무열(33)이 서울 이랜드 FC 유니폼을 입었다. 고무열은 2011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를 알렸다. 당시 포항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황선홍 감독은 자신의 현역 시절 등번호였던 18번을 고무열에게 넘겨줬다. 고무열을 향한 기대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고무열은 2011시즌 K리그 28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고무열은 187cm 키에 슈팅, 패스, 드리블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2013시즌엔 K리그1 34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고무열은
[스포츠춘추]2024시즌 제주 유나이티드 주장은 임채민(34)이다.임채민은 2023년 2월 13일 제주에 합류한 베테랑 중앙 수비수다. 임채민은 처음 제주에 합류한 뒤 “어영부영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이라면 제주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면서 “큰 꿈을 안고 제주와 계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엔 (구)자철이 형, (정) 운이 형 등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선수가 많다. 제주도민의 성원도 갈수록 뜨거워진다. 제주는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했다. 임채민은 2023시즌 K리그1 26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임채민은
[스포츠춘추]김정민은 ‘제2의 기성용’으로 불렸다. 포지션, 체격 조건, 플레이 스타일 등 많은 면이 비슷했던 까닭이다. 김정민이 10대 때부터 이름을 알린 것도 기성용과 닮았다. 김정민은 연령별 대표(U-14~23)를 두루 거쳤다. 김정민은 2015 U-17 월드컵 16강,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9 U-20 월드컵 준우승 등에 이바지했다. 아시안게임 후인 2018년 11월 17일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선 A매치에도 데뷔했다. 김정민의 나이 18살 때 일이다. 김정민은 유럽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김정민은 FC
[스포츠춘추]2023시즌 대전하나시티즌 공격 핵심은 티아고였다.브라질 스트라이커 티아고는 2023시즌 K리그1 36경기에서 17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와 득점 수가 같았다. 티아고는 주민규보다 긴 시간 뛰어 득점왕을 놓쳤다. 골 감각은 확실했다. 유효 슈팅 28개 중 17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주변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도 빼어났다. 티아고는 도움 순위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그런 티아고가 대전을 떠났다. 티아고는 2023시즌을 마친 뒤 전북 현대로 향했다. 대전은 2024년 첫 영입생으로 김승대를
[스포츠춘추]이영재가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전북은 2015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영재의 7번째 팀이다. 이영재는 울산, 부산 아이파크, 경남 FC, 강원 FC, 김천상무, 수원 FC 등 여러 팀을 거쳤다. 이영재는 K리그 224경기에 출전해 27골 3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영재는 K리그1, 2는 물론 승강 플레이오프도 두 번이나 경험했다.경험만 많은 건 아니다. 이영재는 K리그1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힌다. 장점인 왼발 킥도 리그 최고 수준이란 평가다.이영재는 “전북에서의 영입 제안에 가슴이 설렜다”며 “K리그 명
[스포츠춘추]이재익(24)이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전북은 1월 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이재익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이재익은 연령별 대표(U-14~23)를 두루 거쳤다. 이재익은 2019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앞장선 중앙 수비수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이바지했다. 이재익은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이재익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2022년 7월 24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홍콩과의 대결에 나섰다. ‘U-20 월드컵 준우승+AG
[스포츠춘추]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크로미온 알리바예프가 강원 FC를 떠난다. 강원은 알리바예프의 대체자로 일본 연령별 대표 출신 미드필더 유타 카미야를 영입했다. 강원이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강원은 2023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6승 16무 16패(승점 34점)를 기록했다. 강원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10위에 머물렀다.강원은 K리그2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에 도전한 김포 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강원은 김포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강원은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축구계에선 202
[스포츠춘추]승자는 없었다. 김포 FC가 12월 6일 홈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강원 FC 상대로 0대 무승부를 거뒀다.강원은 강력한 볼 점유율을 토대로 이날 경기를 끌어갔다. 강원이 슈팅을 8차례 기록한 가운데 이에 맞선 김포는 경기 종료까지 총 4번의 슈팅에 그쳤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고, 승부는 승강 PO 2차전에서 판가름 난다.한편 김포와 강원의 승강 PO 2차전은 오는 9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차기 시즌 K리그1 참가 팀은 1,
[스포츠춘추]강원 FC는 K리그1에 잔류할 수 있을까. 강원은 12월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2023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김포 FC와의 대결을 벌인다. 9일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승강 PO 2차전을 치른다. 1, 2차전 합계 승자가 2024시즌 K리그1에서 뛴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6승 16무 16패(승점 34점)를 기록했다. 최하위(12위)로 다이렉트 강등을 확정한 수원 삼성, 11위 수원 FC에 승점 1점 앞섰다. 강원은 강등 경험이 있다. 강원은 2013시즌 K리그1 12위를 기록하며 K
[스포츠춘추]수원FC가 후반 5분에 터진 이영재의 극적인 동점골로 제주유나이티드와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33점을 기록한 수원FC는 수원삼성을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일단 2부리그 강등을 모면했다.12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는 수원FC에겐 운명이 걸린 경기였다. 이날 최종전을 앞두고 강원이 10위(승점 34), 수원이 11위(승점 33), 수원FC가 최하위(승점 32)로 정렬한 가운데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완전히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전반전은 수원FC에게는 절망이었다. 제주가 전반 5분 김건웅의
[스포츠춘추]수원 삼성의 패배는 다이렉트 강등으로 이어진다. 수원은 K리그1에 잔류할 수 있을까.수원은 12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3시즌 K리그1 38라운드 강원 FC와의 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최종전이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1 32경기에서 8승 8무 21패(승점 32점)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12위)다. 강원은 6승 15무 16패(승점 33점)로 10위다. 강원은 이대로 시즌을 마치면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강원이 수원전에서 패하면 수원 FC-제
[스포츠춘추]수원 삼성은 K리그1에 잔류할 수 있을까. 수원은 12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3시즌 K리그1 38라운드 강원 FC와의 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최종전이다. 수원은 강원전 결과에 따라서 K리그1 잔류 여부가 결정 난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1 37경기에서 8승 8무 21패(승점 32점)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최하위(12위)다. 수원은 수원 FC와 승점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8점 밀린다. 수원은 강원전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 다이렉트 강등이다. 수원은 K리그2로 내려간 적이 한 번도 없는 팀. ‘잔류냐
[스포츠춘추=상암]수원 삼성이 기사회생(起死回生)했다. 수원은 11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1 37라운드 FC 서울과의 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0-0으로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18분 수원 쪽으로 기울었다. 수원 바사니가 날렵한 드리블에 이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출렁였다. 서울은 지동원, 팔로세비치에 이어 비욘 존슨, 강성진을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수원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수원은 12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 FC와의 올 시즌 최종전을 벌
[스포츠춘추]11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FC와 수원 삼성의 대결. 수원 삼성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세 차례 ‘수원 더비’에서 모두 패했었다. 12일 경기 흐름도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 수원 삼성은 핵심 미들필더 코즈카 카즈키의 퇴장,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최하위 탈출에 실패하는 듯했다. 수원 삼성의 패배는 다이렉트 강등과 가까워졌음을 뜻했다. 수원 삼성은 12일 수원 FC전 포함 올 시즌 K리그1 3경기를 남겨둔 상태로 최하위(12위)였다.11일. 11위 강원 FC가 수원 삼성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강원
[스포츠춘추]티아고(30·대전하나시티즌).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로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다. 티아고는 올 시즌 K리그1 33경기에서 16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티아고는 올 시즌 K리그1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2위 주민규가 1골 차로 추격 중이지만 축구계는 티아고의 득점왕 등극을 유력하게 본다. 그 근거 중 하나는 최근 활약상이다. 티아고는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11월 11일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선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주민규는 9월 24일 수원 FC전
[스포츠춘추]김대원(26·강원 FC)에게 2022년은 최고의 한 해였다.김대원은 2022시즌 강원 FC 공격 핵심으로 리그 37경기 출전 12골 13도움을 기록했다. 2022시즌 K리그1에서 득점과 도움 모두 10개 이상을 기록한 건 김대원이 유일하다. 강원은 김대원의 맹활약을 앞세워 K리그1 6위를 기록했다. 수원FC, 대구 FC, FC 서울 등을 따돌리고 파이널 A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확보에 도전했다.강원은 ACL 출전권을 따내진 못했지만 2023시즌을 기대하게 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20
[스포츠춘추]10월 8일. 수원 삼성은 2위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수원이 승전고를 울린 건 8월 18일 제주 유나이티드전(1-0) 이후 처음이었다. 수원은 제주전 이후 5연패 중이었다. 수원은 포항전을 마친 뒤 10월 A매치 휴식기로 들어갔다. 염기훈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가장 긴 재정비 시간이 주어졌다. 22일. 수원은 A매치 휴식기 후 첫 경기 제주 원정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는 파이널 B 첫판이었다. 강등 위기 수원,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수원 삼성은 2023시즌 K리그1 34경기
[스포츠춘추]10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강원 FC의 경기. 서울 공격수 나상호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강원 골망을 갈랐다. 나상호가 득점포를 가동한 건 7월 12일 수원 FC전 이후 12경기 만이다. 나상호는 득점 후 팬들을 향해 두 손을 모았다. 그리고선 고개를 숙였다. 오랜 골 침묵으로 팀을 파이널 A로 이끌지 못한 미안함의 표시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맞이했던 2023시즌, 초반 페이스는 아주 좋았지만...나상호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등에 업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다.
[스포츠춘추]지동원이 2021년 8월 8일 광주 FC전 이후 처음 골맛을 봤다.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결승골이었다. FC 서울은 10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1 34라운드 강원 FC와의 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지동원은 후반 28분 팔로세비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후반 31분 강원 공격수 가브리엘이 서울 골망을 출렁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지동원이 번뜩였다. 후반 34분 지동원은 강원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헤더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지동원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승점 3